하늘로보내는 엄마의마음

안녕하세요! 王애청자~ 최소영이라고 합니다. 하루를 유쾌하게 상쾌하게 주는 명언. 토니~김 잉글리쉬 선생님과 영어 공부도 하고 랄라 랄라 한이씨 꽁트 들으면서 함박웃음 때론 소미아빠랑 퀴즈도 맞추며..과 함께 시작을했는데... 저희부부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그래서 딸을 낳고 3개월간 출산휴가를 지내고 출근을 할땐 친정엄마가 봐주셨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아이를 키우는것이 다들 힘들다고들 하는데 저희딸은 어찌나 순하던지 그렇게 힘든지 모르게 직장생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모유수유를 하는 저는 저녁 11시에 잠자고 아침6시30분에 일어나서 혼자모빌보고 놀다가 7시부터 밥먹는다고 "응에"하고 우는 착한딸 우리소미.... 정말 우리 딸은 건강하고 튼튼(우량아)했는데.. 얼마전 4개월 되던날(2006.7.6) 그날도 똑같이 저는 일찍 출근을 하고 애기 아빠가 제 친정으로 우리딸을데려다 주고 어느날과 다름없이 아침을 바쁘게 보냈습니다. 출근을해서 그날따라 바쁘게 일을 했는데 12시쯤 전화가 왔습니다. 애기가 아프다고, 숨을 안쉰다고,,,, 부랴부랴 정신없이 아이가 있는 병원으로 갔을때는 애기 몸에 여러개의 호스와 주사바늘이 여기저기 우리 소미의 몸에 찔려져 있었습니다. 어찌나 어이가 없고 황당하던지... 어찌된 영문인지 애기 증조할머니께 물어보았더니, 오늘따라 일이생겨서 애기볼사람이 필요하다며 저의 엄마가 할머니를 불렀다는 것입니다. 할머니께서 애기를 잠깐보고, 우유도 잘먹고 자는 애기를 바닥에 재워두고 잠깐 화장실 갔다 와보니 애기가 경기를 하며 숨을 쉬지 않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기도가 막힌것도 아니고, 다른곳도 이상이 없는데, 뇌가 부었다며,, 이유를 전혀 알수없다는..... "돌연사"라는. 그렇게 저희 딸은 병원에서 16일을 보내고 저번주 금요일 밤에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고했던가요, 애기가 아픈동안에 매일같이 울고ㅡ 또울고, 밤마다 그리워 또울고, 애기를 보내는 날, 저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저희 식구들이 가지말라고 한사코 말린 이유도 있지만, 제가 간다면 애기를 보내줄 자신이 없었습니다. 지금생각해봐서 그날 제가 가지않았던것은 잘한일 같습니다. 그날 저희 친정아버지께서는 입관하는 소미를 보고 너무 이뻐서 법만 아니라면 인큐베이터같은 곳에 약을넣어서라도 애기를 보내고 싶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너무이뻐서 너무 사랑스러워서 하나님께서 천사만드실려고 이렇게 빨리 데려갔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신랑과 동해안을 갔다왔습니다. 그곳에서 저희신랑과 약속했지만, 다시한번 말하고 싶네요 신랑아. 우리 다시 신혼으로 돌아와서 서로 의지하며 아끼면 살자~ 그리고 정말 사랑해. 우리소미 생각이제 조금만 하고, 서로 아끼며 살자. 전해주세요. 신청곡은 "당신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