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스위스전이 있기 전날,
주장이자 골키퍼인 이운재 선수가
선수들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하네요.
'...너희들은 싸우기만 해. 내가 다 막으마...' 라고요.
다른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담아
답장을 보냈지만 김진규 선수에게서만
아무런 답장이 없었답니다.
드디어 결전의 날, 최종수비를 맡고 있던
김진규 선수가 그라운드를 누비다가
골대 앞에서 긴장하고 있는
이운재 선수를 보고서 이렇게 말했답니다.
'걱정 마세요. 형이 막기 전에 내가 다 막아요...^^'
-------------------------------------------
우리 선수들 참 잘 싸웠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온 국민이 하나 되는 감동을 선사해준
태극전사들에게 박수를 보냅시다.
당신들이 있어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