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통나무집에 한 병약한 남자가 살았습니다.
그 집 앞에는 큰 바위가 있었는데, 그 바위 때문에 집 출입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느 날,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꿈에 나타나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집 앞의 바위를 매일 밀어라!”
그때부터 그는 희망을 가지고 매일 바위를 밀었습니다. 8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는 점차 자신의 꿈에 회의가 생겨났고, 이상한 생각이 들어
바위의 위치를 자세히 측량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바위가 1인치도 옮겨지지 않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현관에 앉아 지난 8개월 이상의 헛수고가 원통해서 엉엉 울었습니다.
바로 그때 아버지께서 찾아와 그 옆에 앉으며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왜 그렇게 슬퍼하지?” 그가 말했습니다.
“아버지 때문입니다. 아버지 말씀대로 지난 8개월 동안 희망을 품고 바위를 밀었는데,
바위가 전혀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아버지께서 말했습니다. “나는 네게 바위를 옮기라고 말한 적이 없단다.
그냥 바위를 밀라고 했을 뿐이야. 이제 거울로 가서 너 자신을 보렴.”
거울로 갔습니다. 그리고 곧 그는 자신의 변화된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거울에 비춰진 남자는 병약한 남자가 아니라 근육질의 남자였습니다.
동시에 어떤 깨달음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지난 8개월 동안 밤마다 하던 기침이 없었구나!
매일 기분이 상쾌했었고, 잠도 잘 잤었지.”
아버지의 계획은 ‘바위의 위치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를 변화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변화는 ‘바위를 옮겼기 때문’이 아니라 ‘바위를 밀었기 때문’에 생긴것이었죠..
삶에서 ‘바위를 옮기는 표적’보다 ‘바위를 미는 족적’이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