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발을 씻겨드리세요

얼마 전, 직장을 옮긴 친구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불혹의 나이에 처음으로 어머니의 발을 씻겨드렸다고 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대야에 물을 떠 놓고는 어머니의 투박한 발을 보는 순간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더랍니다. 어느새 눈물은 흐느낌으로 변하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어깨를 들썩이자 자식의 어깨를 툭툭 두드리며 어머니도 같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셨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마을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좋은 글이 있어 보냅니다.) 오늘은 어버이날 입니다. 모두 모두 오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익산시 영등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