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렵고 심든 시기에 당신을 만났어요
누군가에게서 받는 배려가...이처럼 따뜻하다는걸 처음 느끼게 되었죠
10년전 당신에게서 느낀 마음이랍니다..
서로에게 참기 힘든 시련도 있었죠
사소한 일들로 다투기도 했지요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을 뒤로하고 여기까지 왔어요
지금 이자리에 말입니다.....ㅎㅎ
살면서 한결같다는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
그러나 당신은 처음 그 모습으로 언제나 한결같은 맘으로
저와 아이들 곁에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가끔 나 사랑해요??
이렇게 묻는 내게..
그저 웃음으로 답하는 당신...
10년을 함께한 지금은 정말 듣고 싶어요...
이번에도 여전히 웃음으로 답할건가요???
지금 뒤돌아 보니..
이십대의난 삼십하고 몇해를 넘기고 있구요
당신또한 마흔이 되었네요 ..
우리들에게...성품이 밝고 씩씩한 준수와...
몸집이 조그만 귀여운 아이 하경이가 있죠.....^^
이번엔 뭔가 특별한 것을 준비하고 싶었어요..
당신에게 그리고 네게요...
우리 아이들에게도요...
거창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당신에게 전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찾았어요....
종택씨....
부족한 점 많은 날.....
이해하고 배려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근데 우리 결혼하던해에 갔던 지리산은 언제다시가죠???
아마도 애들이 좀더 커야겠죠..ㅎㅎ
삼박사일의 그 산행이 십년이 지난 지금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호성동 주공(뜨란채)아파트 212동1501호
010-9944-3437
김차동님,,,,,께..
저희들 십년째 되는 결혼기념일 입니다...
김종택&김복단....^^
급하지 않게 여유를 가지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5월 5일...결혼기념일 아침이 활짝 피어난 철쭉처럼
화사한 아침이 되도록 부탁드립니다...
듣고픈 노래가 많아요...ㅎㅎ
이승철의 청연...
송보람의 해피해피...
수민의 슈거..
이문세의 그대..
김인식의 마이웨이..
이중에 한곡만 이라도 듣길 원합니다....^^
십년을 듣고 있는데...차동님은 정말 한결 같다는 말이 어울리는 분입니다...기억하시는지 십년전쯤 인후동에 있는 삼성 서비스센터에 오신적 있으셨죠..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요...ㅎㅎ
다른 남자분과..함께...오셨는데..꼬마처럼(정말요)귀여우셨어요...ㅋㄷ
앞으로도 건강하게 아침방송을 책임지세요..ㅎㅎ
김차동님 하루하루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호성동에서...단이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