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13년차 주부 입니다. 아침에 남편.아이들 모두다 각자의 자리로떠나 보내면 언제나 처럼 집키는 강아지처럼 혼자 외로이 있던나.TV에서 직업여성에 대해서 나오면 내 자신이 더 초라하고 한심해보였다. 그러던 어느날 여느때와 다름봐없이 동네 마트에 갔다오는데 아파트 입구 게시판에 하얀 종이한장이 나의 눈을 멈추게 만들었다.자세히 살펴보니 직업전문학교에서 컴퓨터을 가르쳐준다는 것이었다..또 거기다가 교통비까지 준다는 거였다. 나도 모르게 흥분이 되어 바로 이거야 하면서 단숨에 달려와 전화를 했다. 상대방의 전화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가능하십니다 서류준비해서 나오세요 하는 말에 정말 세상을 다 가진것 같았다.그후 일주일 있다가 컴퓨터를 배우러 갔었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배웠다. 그래서 2월말 졸업을 했고 그 덕분에 지금 현재엔 좋은 사무실에 취직이 되어서 20일정도 출근을 했습니다.출근을 하고나니 남편한테 잘 해주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힘들게 돈을 벌어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남편한테 더 잘 해줍니다. 늦게 가진 직장인 만큼 열심히 오랫동안 잘 다닐겁니다. 이 정도면 저 백작맞지요.축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