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올해로 회갑을맞이한우리남편 짧지않은세월동안한결같은사랑과 자상하고따뜻한배려를아끼지않는남편.힘들고어렵기만한삶이지만 언제나 아내를먼저채챙기는남편이있어 든든하답니다.
술과담배를하지않는남편은<자네는무슨재미로사느냐>는
친구들의놈담에도각시와오손도손사는재미로산다고답한다는남편이랍니다.
그런남편이
나와처음만났을땐
이세상에서 자기 어머님의음식솜씨가 제일좋다며
어머님의손맛을언제나 자랑하던 남편이이엇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어머님의손맛이짜졌다며 투정을부리더니 점점어머님의손맛을잊어가며아내의손맛에만 만족을하는것같더군요 그모습을보니 기쁘기보다는어머님의손맛을 잃어버린것이아니라 어머님의 깊은사랑을 잊은것이아닌가싶어 안타깝고 장차 나의아들도 엄마의손맛보다는 제아내의손맛에 더 길들여져엄마의손맛을잃으며이엄마의사랑마저 멀어지지않을까 생각하니혼자 씁쓸하고 휑한외로움이앞선답니다 이세상에서 가장넓고깊다는 어머니의사랑을 어느누구도 잊어서는안되며가슴깊이새기는 그런아들들이되어야하는데하는아쉬움이앞서는군요
익산시부송동 우미아파트101동108호허성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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