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갑자기 날씨가 많이 추워졌죠?? 감기는 안걸리셨는지.. 전 울산에사는 결혼1년차 26살 10개월된 아기를둔 아기엄마입니다.. 울산에서는 이방송을 듣질 못하지만 저희아버님이 즐겨들으시는 프로예요....그래서 여기에 사연을 남겨요.... 다름이아니라 저희시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말전할려구요...시댁이 전주라 1년에 마니 가봤자 4번정도 밖에 못가요...작년겨울에두 김장할때 도와주지두 못하구 얻어먹기만했는데 이번만큼은 어머님이랑 같이 김장할려구 했는데 가질못했어요... 두달전부터 어머님께 이번에는 제가가서 도와드릴테니 같이 하자구 수십번을더 말씀들렸는데 말뿐 가질못했네요... 갑자기 저희아기가 열감기에 걸리는바람에 가는게 취소가 됐어요... 어머님께서 10월달부터 아들,딸집에 자주 가게된일이 많으셔서 이번김장두 할질 안할지 몰랐거든요... 저희신랑 형(저한테는 아주버님)께서 아기를 낳으셔서 형님 산후조리때문에 서울에 한달가계셨어요...산후조리 해주고 전주에 내려오셨는데 또 저희신랑 누나가 아기가 나올려구해서 다시 서울에 가 셨어요....누나는 예정일이 1월달인데 지금(8개월)인데 나올려구해서 병원에 입원중이예요..그래서 어머니가 올라가신거구요... 어머님 혼자 저집이집 다니시느라 힘드신지 마니 힘들어하세요... 누나 간호중에두 김장때문에 잠시 전주집에내려오셔서 150포기정도 되는 김장김치를 아버님이랑 두분이서 담기셔서 택배로 보내주셨더라구요... 김치를 받구 어찌나 맘이 아픈지.... 항상다리가 안좋으셔서 약드시고 계셨는데 노인양반두분이서 그많은 김장을 하셧다니 정말 미안하더라구요.... 말로만 도와드릴다구하구 가보지두 못하구...또 집이 멀다는이유로 자주 찾아뵙지못하구...이런저런 일로 너무죄송해요... 아버님이 지금 몸이 안좋으셔서 자구 머리가 어지럽다고 하세요.. 이번에두 밭에서 김장뽑으시다 어지러움때문에 쓰러졌다고 하시더라구요....병원에서는 머리에 별이상없으시다고하시는데 자꾸만 어지러워하시는 아버님이 넘걱정이예요..큰병원가서 다시 진료를 받게해드리구 싶은데 아버님이 자꾸 괜챃다구만하시구... 정말걱정이예여..... 정말 아버님 어머님께 죄송하네요....마니 신경을 못써드려서... 애기만 아니면 지금이라두 가구 싶은데 애기가 아파서 움직이질 못하네요....그래서 여기에서나마 죄송하다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아버님,어머님 자주 찾아뵙질못해 죄송하구요 김장김치 잘먹을께요...곧 민재(저희아기)데리구 찾아뵐께요..건강하게 계세요.... 저희 메세지 전해주실거죠.... 꼭~~전해주시구요...감기조심하세요... 시댁주소: 전주시 덕진구 금암2동 1579-6 아버님 성함 : 조중근 063-275-2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