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재 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취업 고민에 이것 저것 생각이 많은 시기이죠..
얼마 전에 취업 시험을 봤습니다. 저에겐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새벽에 어머니께서 일찍 일어나셔서 따뜻한 밥을 지어주셨어요.
시험장에 도착을 해서 떨린 마음을 가라앉히고 있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아빠가 꼭 합격하기를 바라셨거든요.
앉아서 책을 보고 있는데 문자 한 통이 왔습니다.
"달아야 일등으로 합격하자. 할 수 있지? 힘내고 자신있게 화이팅
우리딸 최고다" 라고 아빠가 서툴게 보내신 문자였습니다.
순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아빠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그 걱정스러운 목소리..
잘 될거라고, 아빠가 기도 많이 했다고 하시는데..
전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시험에서 떨어졌습니다.
괜찮다며.. 위로해주시던 아빠의 그 모습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