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오겠습니다. 충성!
그렇게 어머니께서는 사랑하는 아들을 군으로 보내셨습니다.
아들은 군대라는 낯선 곳에서 난생처음 옷에 바느질을 해보고,
빨래를 빨고, 식기를 씻고,....
아들은 그렇게 어머니의 헌신을 알아 갔습니다.
언제나 말없이 그저 묵묵히 저를 돌봐 주시기에 어머니는 당연히
그렇게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못난 아들....전 정말 바보였습니다.
젊은 나이에, 홀로 저희 두 남매를 키우시면서,
부모의 역할을 모두 감당하셨어야 했을 그 어깨가 얼마나 무거웠을지
이제야 깨닫게 됩니다.
엄마, 이제야 이 아들 엄마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 앞에서 내색은 잘 않지만, 아들 엄마를 정말사랑합니다.
오늘은 용기내어 어머니께 사랑한다 말해야 겠습니다.
서신동 성원아파트10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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