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게만 느껴졌던 달력이 이제는 덩그러니 한 장만 남았습니다.
이제 올해의 끝자락에 가까이 왔다 생각하니, 일 년동안 한 일이 너무나 초라하고 세웠던 계획들이 열매가 없으니 마음 한 곳이 시큰해옵니다.
그래도 2달이라도 남아있으니 남은 시간동안 알차게 살아야겠지요...
아침마다 통통 튀는 음성의 차동님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출근을 하노라면, 그 시간만큼은 모든것들 잠시 내려놓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곤 한답니다.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기도 하고, 들려오는 음악을 같이 따라 부르기도 하면서요.
이제 토요일이 닥아오니 마음이 시큰해지네요, 그날은 (11월5일) 우리 큰 아들 지훈이의 26번째 생일날이랍니다.
대한의 아들로서 군복부 마치고 학교 복학하여서 이제 4학년 마지막 학기가 되었네요.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항상 마음이 불안하네요..
이제 취직도 해야되고, 그리고 조금세월이 흐르면 새 가정도 이뤄야겠지요...
아직도 아기같기만한 아들인데 말입니다.
우리 큰 놈,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격려와 작은 기쁨을 주실 수 있겠는지요, 우리 아이 생일 축하해 주셨음 감사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함께 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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