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도영이에게,
저에게는 아주 절친한 친구가 하나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재미나게 놀던 친구가
고등학교까지 인연이 이어져 연락을 하고잇습니다
전 지금 대학교 2학년이고, 제친구는 열심히 사회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어쩔수없이 학교를 그만두고 돈을 벌어야하는 제친구 얘기를 해봅니다.
제친구를 만난건 중학교3학년때..
같은동네에 살았던 저희는 친구의 친구로만 지내고 있었습니다.
어느덧 서로서로 조금씩 알게되어 친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같은 고등학교에 들어가게되었습니다.
이때에 저는 머 친구의 가족사항이라던지 집안사정까진
정확히 알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고등학교때 올라가면 가족사항이라든지 조사를 합니다.
이때 제친구껄 살짝보니 엄마가 없다는것을 그제서야 알게됐습니다.
갑자기 제마음이 뭉클해지면서 너무 관심이 없엇나 싶엇습니다.
그래서 더 친하게 지내야 겟다고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제친구가 학교를 나오지 않았습니다
걱정이되어 집을 찾아가보니 혼자 쓸쓸히 방에 누워있더군요,
자초지정을 들어보니, 새엄마와 싸운모양입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듣게되고 대충 짐작이 가게되었습니다,
새엄마를 몹시 시러하고 있던모양입니다,그런아들이
못마땅한지 아버지는 매일 화가나신채로 집에 들어오시곤 했답니다
이에 제친구는 집에있기에 너무 시러서 밖에만 돌아다녔습니다
집에를 안들어가니 돈이 없죠..그래서 고등학생의 신분을 숨긴채
아르바이트를 하게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가 새벽에 끊나기때문에
바로 학교를 오는날이 태반이었습니다.
학교에서 매일 잠만자는 제친구에게 꾸중과 벌을 주는
담임 선생님이 미워질뿐이었습니다.시간이 계속흘러 제친구는 학교를 몇일동안 나오지 않았습니다. 가출을 한 모양이더군요
보름동안 보이지 않더니 어느날 새엄마와 학교를 왓더군요.
자퇴를 한다고...... 정말 가슴아팠습니다
한참 뛰놀며 공부할 나이에 자퇴를 하다니...
그이후 제친구는 전주를 떠나 서울로 올라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2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서로 조금씩 잊혀져가는 무렵에
어떻게하다가 연락이 된것입니다. 자기는 부모님과 연락을 끊은채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다고 잘지내가고 그러더군요
가슴이 어찌나 아픈지.. 가끔 아버지가 보고싶다고하는데 어떻게 할수가 없더군요,, 전주 자기집을 갓엇는데 아버지가 문 열쇠도 바꿔버렷다고 하더군요..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ㅈㅔ친구는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저를 무척 부러워하고있습니다.
자기도 공부를 하고싶다고.. 사회생활 너무 힘들다고..
전 그래도 니가 선택한 일이니까 열심히 하라고 말해봅니다.
하루빨리 제친구가 아버지 곁으로 돌아갔음 하는 바램입니다.
10월14일 절친한 친구 윤석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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