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생일 축하해!!! 결혼해서 어느덧 10년. 너무도 사는것이 힘들고 지쳐 이 좋은 계절에 태어난 당신 한번도 맘껏 축하하지 못한게 너무도 맘에 쓰이네. 때론 이 모든 상황들이 당신때문이라고 원망하며 속상했었는데 나 힘든것만 생각했지 당신 힘들거란것은 왜 몰랐을까? 한 10년 살아가니 이제야 조금 알것 같아. 여직 내가 잘 대처하며 아이들과 웃으며 살수 있었던 것은 당신이 늘 그 자리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며 한결같은 맘으로 묵묵히 우릴 사랑한 덕이란걸... 오늘 새삼 어머님께 감사해. 당신을 낳아주셔서.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해. 당신을 만날수 있게 해주셔서. 우리 더욱 더 사랑하고 감사하며 삽시다. 멋진 우리와 사랑하는 우리 두 천사들의 빛난 미래를 위하여...다시 한번 온 맘으로 축하합니다. 우리 유빈이가 늘 하는 말 " 아빠, 힘내세요. 그리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