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사 배문현 아저씨!!!

논산 덕성여객에 다니고 있습니다. 자랑을 해보려고요. 이 아저씨가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인지 알려주고 싶어요. 이름은 배문현 아저씨. 논산에있는 초등 중등 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건양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까지도 이 아저씨를 모르는 사람이 없답니다. 이제는 논산 공인이 돼신거예요. 방송3사에서 취재를 하여 TV에도 나왔으니까요. 물론 이 아저씨가 공인이어서 이렇게 사연을 쓰는건 아니예요. 이 아저씨를 모든 사람이 왜 좋아하는지 그것을 알려 주려고요. 버스는 보통 6시에 시작해 10시에 일이 끝납니다. 16시간을 일을 하시는거지요. 그러니 얼마나 힘들시겠어요. 그런 와중에도 짬을 내어 책을 읽으세요. 점심때 지나가다보면 아님 출근할때보면 책을 읽고 계시는 모습을 보면 참 아름답습니다. "요즘 무슨 책을 읽으세요" 하고 물으면 톨스토이책도 읽으신다하고 글쓰기 대회에 보낼 수필도 쓰고 있다 하세요. 얼마전엔 버스조합에서 주최한 글쓰기 대회에서 은상을 타셨대요. 상금을 10만원받으셨는데 부부동반으로 서울에 가셔서 시상식에 참여 하신대요, 그비용으로 쓰신다고 쏘시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그렇게 웃으시는 아저씨 얼굴이 행복해 보여었어요. 그리고 아저씨 수첩에는 학생들 이름이 빼곱히 써 있습니다. 운행을 하시다가도 "갑돌아 시험 잘봤니" " 순이야 영희랑 왜 같이 안가니?" 이렇게 학생들 이름을 이삼백명을 알고 계세요. 발레타인때에는 사탕을 사셔서 사탕을 하나씩 나눠주시니 누가 안좋아 하겠어요. 학생들이 학교에가고 나면 그나머지 시간에는 아저씨 아줌마를 위해 트로트 노래도 틀러주어서 시골에서 일하시는 아저씨아줌마 얼굴에 한순간이나마 웃음을 주시기도 합니다. 방송국에서 촬영 할때도 모두가 열심히 도와주어 논산 인기인임을 다시 한번 보여 주었어요. 배문현 아저씨 !! 아저씨의 웃음과 여유와 남을 사랑하는 마음을 좋아합니다. 그모습을 영원히 지켜주세요.010-6750-1280논산시 화지동 17-1 덕성여객 이경자 (캣츠 뮤지컬 보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