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똑한 콧날, 매력적인 까만피부, 나름대로 큰키, 앵두같은 입술~ㅎ
바로바로바로!!!!!
지금까지 자식밖에 모르고 사신 우리아빠입니다 ♡
저희 엄마, 아빠는요 농사를 지으시면 사신답니다..
저 고등학교다닐때까지만 해도 식당을 하셨는데, 엄마가 아프셔서 그만두게되었지요~
지금은 마니 좋아지셔서 두분이서 도란도란 농사를 지으신답니다..
끝이없는게 농사일이라고 하잖아요..
매일매일 일을 하시기 때문에 집에 들어오는 날보다 시골에 있는 집에서 주무시는 날이 더 많습니다..
글애서 이 커다란 집에는 동생과 저랑 둘이 잘때가 많지요~
몇일전에 겸사겸사 추석도 다가오고해서 청소를 할겸 버스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시골에 갔습니다..
저 멀리서 일하시던 아빠가 저를 보고는 다가와서는 제짐을 들어주시며 머하러 왔냐고.. 그러시면서 함박웃음을 뛰우시며 집으로 앞장서서 가셨습니다...
어라??
아빠의 뒷모습은 한없이 축늘어져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러지 않으셨는데..
고단한 생활때문인지,, 많이 지쳐보이셨습니다..
몇년전만해도 아빠의 키는 너무나도 커서 우러러보면서 많은걸 배운 꼬마 아이가 이렇게 자라서 아빠보다 더 커버린것 입니다..
저희집에서는 저만 대학을 갔어요..
집가까이 있는 학교 놯두고 완주군에있는 모예술대를 다니고있습니다.
매일매일 빨리 취업나가서 엄마아빠좀 편하게 해달라고 하시는데..
저는 그게 그냥 하는말인줄 알았거든요~
처음으로 아빠의 뒷모습을 보니 그말을 조금이나마 이해할것 같아요..
동네 사람들이 딸내미 요즘머해? 이렇게 물으면은 대학생이라고 목에 힘들어가서 당당하게 그렇게 말하십니다..
대학생이머라고...
그럴때마다 많은걸 느끼게되요..
딸이되서 제대로 잘해준것도 없고. 시골에 와서 일좀 도와달라고 하면은 이 핑계 저 핑계 다대고..
너무 철이 없었나봐요..
벌써. 졸업을 한학기 남겨두고 있는데..
끝까지 저를 위해서 남의 농사까지 지으시면서..
무리를 해가면서 까지 돈을 버시는 엄마아빠를 볼때는 눈물이 날때도 많습니다..
항상 고맙다고...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싶을때는 많은데..
용기가 없어서 한번도 말하지 못했어요..
저를 이렇게 까지 가르쳐주셔서 감사하구요..
사랑합니다..
이제 농사일도 힘이부치시고...
안하셨으면은 좋겠다는 말도 같이하고싶습니다..
엄마,아빠. 항상 감사하고~ 사랑해요..
돈 마니마니 벌어서 효도할께요/
애교많은 우리엄마, 친구같이 잘 대해주시는 우리아빠, 매일 돼지라고 놀려도 화내지 않고 저를 잘따라주는 내동생♡
항상,, 영원토록 사랑합니다...
항상 방송 너무 잘 듣고있어요 ♡
학교가는데 2시간이 쫌 넘게걸리는데..
학교가는 동안의 나의친구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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