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동이 형님
학교다닐때 매일 듣다시피하던 방송인데 이렇게 글을 써보기는 첨이네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지금 청주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
우연히 아침출근길에 라디오를 틀었는데 글쎄 차동이형님의 활기찬목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어찌나 방갑던지...
여기에서도 아저씨 방송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이젠 아침이 기다려지더라고요. 저는 직업의 특성상 한곳에 오래 있지를 않고 공사가 있는곳을 따라서 이동하거든요. 여기 온지도 한 3개월이 되어가네요.
전 결혼한지 4년이 되었지만 직업때문에 아내하고 같이 살아보지를 못했습니다.
아내는 큰딸과 8월24일이 되면 돐이되는 아들하나를 집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제가 없어서 힘들텐데도 내색 한번 안하고 묵묵히 애들을 키우는 아내가 너무나 고마운데도... 전 한달에 한번도 내려갈까 말까 하면서도 집에가면 아내에게 따뜻한 말한마디 못하고 올라옵니다. 무뚝뚝한 아버지를 닮아서 그런지 저도 사랑한다는 말은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번기회에 방송을 통해서 이렇게 직접 차동이 형님목소리로 아내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사랑한다 온명진 그리고 우리 딸 예지, 예찬이도 아빠가 많이 사랑한다. 예찬이는 처음 맞이하는 생일 정말정말 축하한다.
차동이 형님도 사랑합니다. 그럼 건강하시고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참 그리고 전주대신교회 성도여러분들도 사랑합니다.(8월20일날 방송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