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학생의 신분을 벗게 된 예비 사회인이랍니다..
문득 저에게 힘이 되어주신 부모님께 고마운 마음 전해 드리고 싶어서요..^^
저희 아버지께서는 김제에서 카오디오 전문점을 운영하시고 어머니께서는 화원을 운영하십니다..
가게가 나란히 옆에 붙어 있어서 수시로 가게도 봐 드리고 그러죠..^^;;
(물론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손님 오시면 당황할 뿐이랍니다..ㅠㅠ)
*위치는 터미널 근처 희망카오디오, 희망화원입니다...하하하..-_-;;*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 하는 생각이 불끈 들 때는..
부모님 힘들게 고생하시는 모습 볼 때입니다..
아버지 이 더운 땡볕에서 카오디오 작업하실 때면..
옷이 다 땀으로 흠뻑 젖으세요..
지금 무릎 관절도 좋지 않으신데..그 좁디좁은 자동차 안에서 일하실 때면..
딸인 저로서는 눈물이 핑 돈답니다..
그럴 때면 전 이를 악물었습니다.
'저렇게 고생하시는데...난 편하게 놀고 있다..이건 도리가 아냐..'라고요..
저희 어머니..힘든 일이 닥쳐도 항상 미소를 잃지 않으시는 캔디소녀..미소천사랍니다..^^
처음엔 어머니께서 화원을 시작하셨을 때..사실 걱정이 앞섰습니다.
제대로 누구한테 기술을 익히신 적이 없었기에..힘드시진 않을까 하는 조바심이 앞섰죠..
그러나 누구보다 센스 있으시고 한번 본 것은 잊지 않으시는 초특급 기억력으로..지금은 화원도 자리잡아 가고 있답니다~~
부모님께 항상 멋진 딸, 효도하는 딸이 되겠다고..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말뿐인 헛된 메아리만 외쳤을 뿐이었는데..
이제 사회인이 되어 부모님께 정말 최선을 다하는 착실한 딸이 되고 싶습니다..
저를 누구보다 높게 쏘아 올려주신 두 분께..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외쳐봅니다!! 사랑합니다^^* 제 목숨을 다해 사랑합니다...ㅠㅠ
아. 혹시 신청곡 하나만 올려도 될까요??^-^
된다면 김경호의 '아버지' 하고 싶습니다..~~ 항상 좋은 방송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