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소외되고 버림 받았던 저희 정신지체 장애우들이
마음의 집이란 이름으로 간판을 걸고 오손도손 서로 도와가며
살아온지 어언 몇년 세월이 훌쩍 지나갔씁니다.
그 사이 고생도 많이 했고 숱한 아픔과 시련의 시절도 있었지만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때로는 굵은 땀방울도
흘려가며 지금의 삶의 쉼터와 휴식처를 가꾸어 냈씁니다.
가슴도 뿌듯하고 식사때면 밥이 부족해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기가
일쑤지만 너무 감사하고 포근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식사를
하곤 하네요.
지금까지의 인생이 힘들고 가파른 길이었고 앞으로도 수많은
고난이 따르겟지만 저희 장애우들이 손을 꼬옥 맞잡고 걸어가려합니다
정읍시 시기3동 현대아파트 104동 1305호 (전화 531-9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