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 라디오 방송을 유일하게 10분씩 2년동안 듣게 되었습니다 아침 출근시간 8시30분~9시 이시간때 출근 하면서 10분정도 라디오를 듣게 됩니다 그러다 용기내어 나도 사연을 올려 보고 싶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2년..........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격는 2년
사실 전 2년 전부터 전주 법원에서 공익근무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대까지는 한달 정도 남았구요
남들은 공익근무가 쉽다고 하지만 저에겐 힘든 생활이었습니다
공익근무 받기전 젊은 나이에 부모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찍 아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모두 반대가 심했지만 결국 내고집은 아무도 못 꺽더라구요
주위의 도움없이 젊은 패기 하나로 뻐텨오다 날 힘들게 한건 바로 군대!!!!!!!!!
다행이도 공익근무라서 조금이나마 웃을순 있었죠
낮에는 법원에서 주차요원으로 근무를 하고 6시가 되면 집에가서 1시간정도 사랑스런 딸 얼굴 한번 보고 아내와 밥을 먹고 또다시 생계를 유지 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나가죠
아르바이트가 끝나는 시간은 아침 8시나 되서야 끝나거든요
이렇게 생활한지가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처음엔 정말 힘들고 지치고..............그래서 모든걸 포기 하고도 싶었고
아니면 주위의 도움을 받고도 싶었지만 나의 자존심이 허락을 안하고
흠........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내 삶에 있어서 가장 큰 희망을 안겨준 2년이었던것 같습니다
임신한 아내와 6평짜리 원룸에서 시작해 지금은 얼마전에 이사한 24평 전세집으로
그리고 어느덧 3살이 된 우리 사랑하는 딸 ...
날 믿고 따라와준 아내...
제가 2년동안 흘린 땀이 우리 3식구를 웃을수 있게 만들었다는 생각에 기쁨니다
이제 제대 한달전
한달후면 지금까지 노력했던 것보다 더 열심히! 더 땀흘려서
이세상 모든 사람들 중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겁니다
이 사연을 읽은 이들도 행복해지시구요
앞으로 제가 더 열심히 살아가길 응원 해주세요 화이팅!!!!!!!!!!!!!!!!!!!
참
참
참
나 라디오에서 듣고 싶은 노래 있는데 여기다 신청해도 되나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하지만의 굳세어라 내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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