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차동씨, 안녕하세요?
작년까지 2년동안 남원으로 카풀을 하면서도 한번도 사연을 쓰지 않았지만, 항상 김차동의 FM모닝쇼를 듣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전주로 발령을 받아서 조금씩만 듣지만 아침마다 잘 듣고 있습니다...
저희는 결혼 14주년째입니다...
아내의 별명은 쪼매난 이쁜이입니다. 이름은 허수연이구요
왜, 쪼매난 이쁜이냐구요?
말그대로 쪼매난 하면서도 이쁜이이기 때문입니다.
쪼매난해서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 뒷모습만 보고 쫓아와서 사귀자구 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럴 경우에는 아내는 좋아서 자랑을 하구요..
저는 기분이 나빠서 못들은척 하구요..
아무튼 조그마한 하면서도 지금까지 딸딸이를 키우면서 시골의 큰며느리 역할(진짜는 작은 며느리지만)을 하느라 키가 클날이 없습니다.
말도 없고 무뚝뚝한 남편을 만나 그 동안 고생한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전해 주세요...처음하는 말이지만..이렇게 FM모닝쇼를 통해서 김차동씨가 꼭 좀 전해주세요..
아내의 생일은 내일 6월8일(수)입니다..
너무 급히 사연을 보냈나요?
그래도 꼭 전해 주해요..
김차동이 FM모닝쇼가 더욱 건승하기를 빌면서...
주소: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247-3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