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무료한 생활속에 활력을 주는 김차동의 를 애청하고 있는 새내기 주부입니다. 저의 친정은 '춘향골'이라 불리는 남원입니다. 이곳에서 조카 두명을 돌보시며 생활하시는 훌륭하신 저희 엄마를 소개하고져 사연을 올립니다. 일찍이 홀로 되신 엄마 -. 저희 1남 5녀 육남매를 위해선 엄마껜 슬픔도 잠시일 뿐이였습니다.
아빠의 빈 자리까지 채워주시기 위해 갖은 희생을 다 하시며 열심히 살아오신 엄마께서는 날씨에 관계없이 시장에서 노점상을 하시며 저희 육남매를 남부럽지 않게 잘 키워주셨습니다. 그 동안 엄마께서는 힘들고 몸이 아프셔도 내색하지 않으시고 언제나 저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습니다. 나중에 전 알았죠-. 엄마께선 마음속으로 많이 우셨다는 걸요.
막내딸인 제가 차에 치여 다리에 수술을 받아 의욕을 잃고 병원에 입원해 있었을때에도 웃는 얼굴로 제 곁에서 희망을 안겨주신 자상하신 엄마.
건강을 회복하고 직장생활하는 막내딸을 걱정하시며 저를 위해 생활하신 엄마.
엄마의 그 크나큰 사랑속에서 어려움없이 편하게 지내온 제가 결혼해서 생활해보니 그 동안 엄마께서 얼마나 힘드셨을지 이제서야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아요.
저는 언제까지나 엄마는 건장하실거라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엄마를 뵙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예전보다 기력도 없으시고, 어느새 늙어버리신 엄마의 모습을 보니 철없는 막내딸의 죄송함만이 더 커져갔습니다.
엄마! 부탁 드려요. 이제는 저희들 보다도 엄마를 위해서 생활하셨으면 해요. 건강도 생각하시구요. 이젠 제가 엄마의 버팀목이 되어드릴께요. 엄마의 사랑에 보답해 드릴 수 있게 오래 오래 사셔야 해요. 엄마! 건강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엄마께 삶의 새로운 활력을 드리고 싶어요. 제가 그냥 전주에 오시라고 하면 폐 끼친다고 거절하실 줄 알기에 관계자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엄마를 전주로 초대해서 심수봉씨 콘서트에 모시고 싶어요. 맛있는 식사도 대접해 드리고 싶습니다. 도와 주세요~!! 아님, 엄마를 위한 선물이 있으면 부탁드려요.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주 소 : 전북 완주군 이서면 용서리 60-1 남양 사이버 @ 103/602호
225-6125 , 019-658-9695 박소영
만약, 사연 채택된다면 미리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