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들이 진달래와 철쭉이 만발한 이좋은 실록의 계절에 성년이된 딸를 보니
오늘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엄마는 한편으로는 흐뭇하구 자랑스럽단다. 겨울에 내리는 눈만큼, 여름에 내리는 비만큼이나 사랑하는 딸이기에 너무나도 소중하단다.
엄마가 하루 하루 열심히 생활하고 있듯이 선화도 학교생활에 충실하리라 믿는다. 하지만 뒤돌아 보면 후회되는 일도 있을 것이고 보람을 느끼는 일도 있으리라. 그러기에 사람은 서로 부대끼며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살아가는게 세상사는 재미라구 말하구 싶구나! . 선화 어릴적 길잃고 헤멘 내모습을 떠올리면 엄마의 입가엔 어느새 웃음이 절로 생기는구나! 그러나 벌써 훌쩍커 대학2학년이 돼 오늘 성년의 날을 맞이하게 되었구나. 그러나 훌쩍 커버린 네모습에 옛날의 추억만 떠올리기엔 세상의 문이 너무 험하구 좁단다. 그래서 이엄마는 향상 염려스럽구 걱정이 앞서는구나? .하지만 누구나 제 갈길이 정해져 있듯이 선화는 지금처럼 잘 하리라 조심스럽게 믿어본다.그리고 지금처럼 밝고 건강하게 자랄수 있게해준 너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아빠와 형제간의 우애를 깨닫게 해준 너의 하나뿐인 멋있는 승현오빠, 끝으로 향상 학창시절의 고마우신 은사님과 소중한 친구들이 있다는걸 가슴깊이 명심하면서 , 성인으로서 책임있는 행동을 할것을 이엄마의 바람이란다. 향상건강하고 사회에서 인정 받는 선화가 되기를 바라면서 -----
딸: 군산대학교 의류학과 2년 조선화(010-2306-1098)
성년이된 딸에게 엄마가 : 고옥경 (016-479-1183) 461-3581
아빠 : 조판철 오빠 :조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