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여유로움 같은....

일반 사탕보다 흰 박하사탕을 좋아하고... 나이에 맞지 않게 호박죽을 좋아하고... 어떤 빵보다 부드러운 생크림과 케익을 좋아하고... 커피보다 레몬맛이나는 홍차와 봉숭아 홍차를 좋아하고... 앞을보고 걷는 것보다 하늘을보고 걷는 걸 좋아하고... 언제나 손이차갑고... 공포영화 줄줄이 나오는 계절 여름 싫어하고... 별로 슬픔영화도 아닌데 혼자 훌쩍훌쩍 울기 바쁘고.... 손이 차가워서 항상 주머니에 넣고 다녀야되고... 내가 좋아하는거 싫어하는것보다 그애가 좋아하는거 싫어하는걸 더 신경쓰고 그랬던 친구가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잘 기억도 안나고...다 까맣게 잊어버렸어요... 고등학교떄 내가 알던 그애의 습관 버릇.. 이젠 거의 잊어버렸습니다... 시간이라는게..참으로 무섭운거 같아요... 그렇게 3년을 외우고 저의 버릇처럼여겨지던 그애의 모든것들이 지금은 다 잊어버려 제 기억에 별로 남아있지도 않네요... 외우기도 쉬운 그애의 생일도 잊어버리고.... 나중에서야 알게되고... 그래서 항상 미안해요... 생일날 미역국도 못먹었을텐데... 하는생각을 하면서도 왜 그렇게 잊어버리는지... 잘챙겨주지못하고.... 이제까지 너무 소홀하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가끔은 만나서 같이 그때처럼 걷고...함께 하늘도 보고 그러고 싶고... 같이 있을 시간 좀더 만들었으면 좋겠구.... 자주는 아니더라도...가끔씩이라도 만났으면 좋겠는데..... 바쁘게 생활하게 되서 마음먹었던 것처럼 잘안되네요.. 사람이라는게....항상 자기 중심적이어서 문제죠? 제 생활이 바쁘더라도 이제 조금은 남을 위해 쓸줄 알아야 할거 같아요~^^ 이번달에는 그친구를 만나러 전주를 꼭 가야 될거 같네요...^^ 그동안 못 챙겨준 미안한 마음과 그애가 좋아하는 생크림 케익을 꼭 사가야 되겠죠?^^ *******참~~제 친구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god 콘서트 티켓 꼬옥 주세여....같이 보낼수 있는 시간 만들어주세요~~^^****** 모든 사람들 언제나 편안한 하루 되세요.....******* **주소: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1가 부영아파트 201동9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