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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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란 병을 하시나요
저희 할아버지는 치매셨습니다.
치매가 여러종류가 있다는 것도 아세요??
저희 할아버진 치매중에서 기억을 이져버리는것 뿐이 아닌 몸도 못움직이시고
말도 못하시고 눈만 깜박깜박할수 있는..
그런 치매가 왔습니다..
아버진 매일같이 전주와 남원거리를 오가며
할아버지를 모셨습니다.
음식도 못드셔서 음식물을 코로 투여 하고
계속 한자세로 누워 계시니 욕창이 생겨 시간마다 몸의 자세도
바꿔드려야 하고요, 목에 가래도 끼면 가래도 빼줘야 하구요..
할머니혼자선 힘드신 일들을 거들러 아버진 그렇게
매일 같이 할아버지께 가셨습니다.
그래도 그땐 아버지 얼굴에 그늘은 안생기셨었는데..
회사 끝나면 할아버지댁..다시 집...
일년 정도 그렇게 생활하셨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려 한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바로 갔죠 할아버지댁으로..
한시간이 넘는 거릴 속도도 위반하고 달려갔건만..
임종하시는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의 보살핌을 받아서 일까요
할아버지의 표정은 너무 편안해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3일장을 치루는 동안 아버진 많이 힘들어 하셨죠.
더 잘해 드렸어야 하는 거라며...
그렇게...할아버지를 보낸후 곧 1년이란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를 보낸 날이 다가와서 일까요..
아니면 아버지 생신 바로 다음날이 할아버지 제사일이라서 일까요..
아버진 요즘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할아버지를 매일 같이 찾아가시던 땐 그래도 힘드신 모습은 안보이셨었는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저도 힘듭니다..
아버지께 힘내라고 전해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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