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내 인생의콩깍지를 드디어 만나게 될줄이야
불과,한달전까지 코빠뜨리고 이젠 내게는 인연이란것은 없는게야 .라며
빈 방만 맴돌았던 노처녀에게 기이한일이 생겼습니다.
절친한후배의 권유로 저녁이나 먹고와야지 라는 생각으로 예순번이나 선을
본 이력서와 여유를 대동하고 나간자리 <아니 우리동네에도 이런노총각이?>내
눈을 의심하지않을수 없었습니다.그는 번듯한 직장에 나이 마흔하나,빠지지않는 위머와 핸섬하기까지?키 173에 아저씨같은 나이에도 멋스러움까지 갖춘
그런 사람이었습니다.내게 어찌이런일이?뛰는 심장을 잘 다스리며<침착해야지
급할수록...>라며 애써 좋은 인상을 남기려고 순간순간을 잘 넘기고 헤어질때그의 호감이 있는 어이없는 멘트에 박장대소하였습니다.
<저 오늘 너무 편하고,즐거웠는데 집이는 어땠나요?>그의말에 간신히 <저도 즐거웠어요.>대답하고 헤어진다음날부터 그와의 멋진 데이트는 시작되었습니다.이 보다 빠른 초고속기차는 없을겁니다. 세번째만나는 날 결혼하기로 하고
열흘째 만나는 날 우린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그가 혼인신고한날 그의 데이트를 하기로하고,나는 <우리가 좋아하는 곱창집어때요?>라고 말하자 그는 레스토랑으로 나를 초대했습니다.
우리는 서로 남여가 뒤바뀐듯한 채 그의 로맨틱한 데이트장소로 갔는데,그는
한아름의 장미꽃을 가슴에 안겨준후<나의 아내가 되어 준것이 고마워.네 눈에
눈물나게 안할께>라고 프로포즈를 받게 되었습니다.
전북에 계신 노처녀 노총각여러분!포기하지 마십시요 인연은 분명히 있습니다
가족과세상과 타협하지 않으면,인연 은 만날수 있습니다
저는 오는 오월오일 정읍에서 오랜숙원사업인 결혼식을 올립니다
여러분 꼭 추카해 주실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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