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도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아침5시35분에 눈을떴습니다.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염주를 손에들고 108배를 시작했습니다.
어느날은 내 서러움에 못이겨 눈시울을 적시고
어느날은 열심히 관세음보살님을찾고
어느날은 열심히 천수경을 외우기도하고
또 어느날은 전날 있었던일 오늘할일 옛날에 있었던일까지 별의별
생각을하면서 열심히108배를합니다.
제가 왜 이렇게 108배에 열심인지는 제 자신도 이해가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지만 확실한건 무언가에 푹 빠지고 싶은 마음에서
그렇게라도 하지않으면 지나온날에 지은죄 용서받을길이 없을건만 같아서...
지난날에 지은죄 때문에 일 하고 싶은 이욕구를 그 무언가가 저지하고 있는건 아닌가싶어서...
작년에 열심히 다니던 직장에서 맨 나중에 들어왔다는이유로
정원감축 됐습니다.
두달정도 놀았는데 할 일이 없다는게 이렇게 비참한지 몰랐습니다.
길을 가는데 사람들이 제는할일도 없나보다 비웃는것같아
고개를 제대로 들고다닐수가 없습니다.
어느날은 버스를 타고가는데 점심시간이였던 같습니다.
직장인들이 점심을먹고 우르르 건물안으로 들어가는걸보고는 콧끝이
찡했습니다.
나는 뭔가싶어.....한없이 속으로 울었습니다.
일하고 계신분들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고용보험때문에 노동사무소를 같습니다.
다들 할일이많은데 저렇게들 일하고 있는데 저만노는것같아 문제있는
사람처럼 느껴지고 공돈타러온것같아 얼굴이 확근거렸습니다.
이 비참한 기분에서 어서빨리 벗어나고 싶습니다.
108배를 하게된 계기가
아는 언니따라 등산을같은데 산 정상에 조그마한 절이있었습니다.
그뒤로 마음이 허 하고 복잡할때면 땀을 뻘뻘흘리며 그절을 찿습니다.
저에게도 일 할수있는 기회를 한번만 더 주시라고 열심히 기도하면 마음속에 응얼이가 풀린것같아 속이시원해집니다.
일하고 계시는분들 일하고 계실때 열심히 일하십시요
지금 일하고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를 지금 제 입장이되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절대 모를겁니다.
그렇다고 제 얼굴이 이상하다거나 어디가 모자란 사람은 절대아닙니다.
무슨일이든 한번시작하면 잘한다는 소릴듣는편이고 항상 부지런하다는
소릴듣습니다.
이렇게 아까운 인재 놓치시겠습니까....
아직 어떠한 기회가 주어지지않아서 지금은 놀고있지만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살겁니다.
건강한 몸으로 태어나게 해주신것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겁니다
(김차동씨!) 사연 체택되걸랑 이부분은 읽지 마십시용
저 한식조리사 자격증 있습니다
방송국 식당에 어디 자리나는데 있으시면 불러주십시요 ㅎㅎ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목소리와 외모는 다르지만 항상 김차동씨 좋아합니다.
수고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