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차동아저씨,
올해 스무살된 우리라고해요,
엄마께 전해드리고싶은말이 있는데,
어떻게하면, 감동스럽게 전해드릴까하다가,
아저씨께 도움을 청해요, 사연꼭 소개해주세요ㅠ
엄마가, 아침에 출근하시면서, 라디오 꼭 듣거든요,?? ^-^
(7시25분쯤에 소개해주시면안될까요?) ^-^;;
지금,입학시즌도 지나고,
칭구들은, 대학에 입학했는데 말이예요,
저는, 제 욕심에, 1년을, 더 공부를하기로했어요,
제 판단때문에, 더 힘든건 옆에서, 지켜보시는 엄마랑, 아빤데,
아직까지도, 욕심꾸러기딸밖에 되질못하네요,
항상, 마음속에
죄송하고, 고마운마음은 갖구있는데,
잘웃고, 말두잘하구, 활잘한성격을갖고있는데두,
진작 그런건, 표현을못해요,
괜히 짜증만내고,
툭하면 성질부리고,
마음은 그게아닌데말이죠,
얼마전에, '친정엄마'라는책을읽었어요,
그책 읽으면서,
'나도 그러는데,, 엄마한테 잘해야지..'
이런생각을 했었는데,,
책중에, 한구절적어볼께요,
"사랑한다고한번도 말하지않아서 미안해,
힘들때 왜 날 낳았냐고 원망해서 미안해,
언제나 외롭게해서 미안해,
늘 나 힘든것만 말해서 미안해,
늘 내가먼저 전화 끊어서 미안해,
괜찮다는 엄마말 100%믿어서 미안해"
-'친정엄마'中-
생각해보면 그런거같아요,
항상,딸이라는이유로, 엄마라는이유로,
투정만부리고, 내생각만하게되고,
말한마디 쏘아붙이고나면, 뒤돌아서서 눈물흘리며후회하게되는데,
막상 따뜻한말한마디못해드리는게 너무 죄송스러워요,
나중에나중에~
엄마가 없으면,
엄마가 해주던음식이 먹고싶을테고,
엄마냄새가 맡고싶을테고,
엄마랑 얘기하고싶고 엄마목소리가 듣고싶을테고,
"엄마"라고 소리내서 불러보고싶을테고,
엄마가나한테 잘해주던생각만 새록새록날텐데ㅠ
그쵸_?
시간이 지나면지날수록, 엄마한테 딸노릇,자식노릇할시간을, 점점 빼앗기고있는건데,
왜 당장 앞에두고는, 잘하지못하는건지,
저 이제부터라도 엄마한테 잘해드릴거예요,
엄마가 눈물흘리지 않게, 뒤늦게 후회하지않게,,,
아직까지는, 아니, 언제까지가될지 모르겠지만,
이 욕심쟁이, 천덕꾸러기딸이,
엄마, 많이 사랑한다구,
항상, 고맙구, 미안하다구,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주소, 전북완주군 이서면 반교리 527-44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