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차동씨 ,
글쎄 글쎄 나이도 어린 우리 새아기가 시아버지 생신날
최고의 선물을 한아름 안고 왔답니다 .
무슨 선물이냐구요 ?
사실은 우리 두부부 나이 오십 하고 아홉이나 되도록 손주가없어
남들이 부러웁기 짝이없었거든요 .
그런데 우리 예쁜 새아기가 저희 시아버지 생신날아침
아기를 갖었다는 기쁘고도 기쁜 소식을 갖이고 왔다는거 아닙니까,
차동씨도 축하한다고 우리새아기 에게 전해주세요.
결혼한지는 얼마 안돼었지만 우리 나이가 손주볼 나이는 지났거든요
그런데 글세 스물 네살 밖에 돼지않은 며느아이가 꼭 아들만 낳겠다며
내년에 아이를 낳게다고 하지않겠어요 어디에서 무얼 보니까 올해 아이를
낳으면 딸을 낳는 대나 어쩐대나,
아니 이 어머니나 ,아버지는 딸 아들 가릴거없다며 신경쓰지 말래도
막무가내던 새아기가 무슨생각을 했는지 .
어쨋튼 고맙고 기특하고 그렇읍니다.
요즘 젊은 아이들은 오히려 우리보다도 더
아들낳기를 원하는거같아 요
하기는 새아기 친정 집이 딸만 있으니까 아들을 원 하는지도 모르겠군요.
이젠 시대 변천에따라 어른들이 아들만 선호 하는 생각을 버려
아들 낳지 못하는 며느리들을 부담을 주지 않았으면합니다.
평화동 우성아파트에 사는 새아기 이름은 김세진입니다
저는요 아침마다 하루도 빼지않고 김차동 모닝쇼 를 듣고 있는
완주 구이면에 사는 김태숙 예비 할머니 입니다
건강하고 들으면들을수록 득이돼는 방송 mbc 전주 방송국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