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농면허인 아내에게 1. 18 중고차 비스토를 사주고 야간에 1시간동안 집에서 사무실까지 주행연수를 시키면서 혼내고 면박을 줬는데도 아무말않고 초등학생 1학년같이 듣고있는 우리아내
내가 사고처리업무를 했었던 경력과 조금먼저 운전을 시작했다는 이유뿐 잘난것도 없는데 평소와 다르게 너무 진지한 우리아내
오늘아침 차를 가지고 출근할것인가 놓고 갈것인가 물어보는 아내에게 내심 걱정이되 아무말 않고 나왔는데 아내에게 출근시간에 전화가 와 차를 가져간다고 했다 어찌나 불안한지
1시간이 지났는데도 전화가 없어 전화를 했더니 고구마를 먹으면서 왜 하길래
차 가지고 갔냐고 했더니 그럼 하길래 종합보험 다 들어놨으니까 염려말고 운전하라고 대범하게 했지만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오후 14시30경 아내에게 핸드폰이 와 떨리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여보세요 하니까 웃으면서 내전화 불안해 하며 까르르 웃는다
여보 처음이라 불안하고 정신이 없을꺼야 하지만 당신을 해낼거야
97년도 보증으로 지금까지 갚고있지만 속내 드러내지않고 항상 웃으면서 격려해주는 당신 사실 나때문에 돈벌러 나갔는데....
이 방송을 듣는 애청자 여러분 흰색 비스토 초보운전 써있는 차보면 양보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