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은 사랑하는 우리 친정 엄마 칠순 잔치를 하는 날입니다. 지난 환갑이실때는 가족 여행을 경주와 부산으로 갔어어요. 그런데 당신 살아생전에 동네 사람들 밥 한끼 드리고 싶다하여서 이렇게 잔치를 하게 된겁니다.
제가 3학년일때 아버지는 돌아가셨습니다. 어떻게 사냐면 울으시며 엄만 혼절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나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돈도 주고 학교도 가지않고 해서 참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돈으로 친구들에게 먹을것을 사 주면서 으시대기도 했습니다. 왜그렇게 어렸던지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그때부터 엄만 우리 생계를 책임지셔야 했습니다.아침 일찍 식당에 일하러 가셔서 저녁늦게 돌아오셔야 했습니다. 어느날 아침 일어나시지 못하는 엄마를 보니 이마는 열이 나시고 몸살이 나신겁니다. 하루 쉬시라고 했지만 엄만 기여히 일하러 나가셨지요. 학교에서 돌아오니 방에 엄마가 누워 계셨습니다. 일을 하시다가 쓰러져 식당 아저씨가 모셔온겁니다. 병원에 가자해도 긑내 사양하셔서 집으로 오신겁니다. 난 오랜만에 엄마와 같이 누우니 너무 좋았습니다.그 따뜻함이 아직까지 전해옵니다. 재혼을 하시라해도 너희들 때문에 못한다하시며 지금까지 혼자이십니다. 잔칫날 어머니 은혜를 부르며 전 눈물을 흘릴것 같습니다. 당신을 많이 사랑한다고 안아주며 얘기할겁니다. 엄마 오래오래 사세요. ... 논산시 화지동 17-1 덕성여객 016-460-1280 그날 12시부터 시작합니다. 관촉사옆 돌체라는 식당이고요. 김차동씨 작가분들도 시간돼시면 밥드시러 오세요. 초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