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차동 모닝쇼 청취자 여러분...
요즘,출근을 하면서 하늘을 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는 가을이 이제는 어디론가 살아지면서,,쌀쌀한 찬바람이 불어 오는군요
에전에는 저희 사연이 소개가 되면,왠지 지난시간을 떠오르게해서 마음이 아픈곳 했는데..
좋은 소식으로 이렇게 글을 올리는군요 저희가 모닝쇼를 알게 된것도 이제는 4년이 되어가는군요
저의 소중한 친구를 만나면서 알게 되어으니,작년,그리고 이번 7월에 소개가 되었는데...
저는 4년전에 사고로 다리를 잃고,지금 소중한 친구인 정화를 병원생활에서 만나게 되었죠 그때는 누구든지 다시한번 생각해보라고 권유를 하였지만, 그 친그는 모든것을 포기하면서 저를 선택할때..저는 사실 자신감이 조금은 없었죠
그로 한달후에는 아버님의 상으로 저는 참으로 힘이든 시간들이였지만,저의 곁에는 항상 그 친구가 저의 빈 자리를 채워주곤 하였죠
저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재활에 힘쓰고, 그 친구는 저를 끝까지 믿고 따라주면서 저희는 2년전부터 결혼을 추진하면서 정말로 제가 장애우가 되었다는것을 그대부터 실감을 하게 되었읍니다
처가집에서는 저를 받아주지 않고, 그 친구는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는 모습을 보면서,저는 몆번이고 그 친구를 놓아주고 싶었죠
그대마다 그 친구는 오빠의 마음을 알아주시는 그 날까지 기다리면서 더욱더 열심히 살아가자고 하면서 우리는 한 점 부끄럼없이...
여러분! 드디어 규환이가 정화랑 결혼을 한답니다
저희보다 저희 주위에서 마음아파하면서 지켜보시던 여러 친구들과 가족들이 더욱더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몆날이고 밤세워 기뻐서 잠을 설치는군요
아직도,미래의 장인,장모님이 마음아퍼하지만요 저희 그 누구보다더 어렵게 결혼하는 그 만큼 열심히..아니 한평생 변함없이 행복하게 살겠읍니다
그리고.지금까지 나를 믿고,따라준 고정화양에게 진심으로 고맙고,나의 다리가 되어준 그 친구에게 이제는 든든하고 따듯한 심장이 되었주겠다고 전하고 싶군요
비록,준비하는 과정에서 미흡한것도 있지만, 저희들 결혼식에 진심으로 초대합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오셔서 축하 해주세요 12월12일 전주 워싱턴 오후 1시 3층
완주군 용진면 신지리 대영아파트에서 황규환,고정화 올림
추신) 차동형님! 부탁이 하나 있는데요 그날 시간이 되시다면,스텝분들과 오셔서 저에게는 특별한 날인만큼 좋은 추억주시고 가시면 안될런지요 (사회라도 ㅋㅋㅋ부담을 주셨나 죄송합니다) 정식으로 통화한번 하고 싶어요 부탁드립니다 011-9443-1826 황규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