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누구보다도 먼저 계절을 느끼고 새벽녘에 뒹구는 낙엽 또한
눈으로 맘으로 담아가며 가을의 깊음도 먼저 맛보아 가면서
열심히 새벽을 잘 열며 살아가고있는 씩씩한 30대초반의 주부입니다
언제나 어김없이 새벽4시가 되면 핸드폰알람에..자명종시계소리에..여기저기서
울려데는 알람소리에 겨우 눈을 비비며 일어나 하루일과를 시작합니다
신문배달을 시작한지도 벌써 4년째가 되네요
처음엔 운동삼아 해보겠다며 무작정 뛰어들었다가 잠이 많은터라 적응하는데
많이 힘들었지만...지금은 베테랑이 되었답니다
지금은 명단을 보지않고도 날아다닌다고나 할까요?..
처음엔 무섭고 옆에 사람소리만 나도 기겁을 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새벽의 사람소리가 정겹습니다
처음엔 서벅했던 아파트 경비아저씨들께서도 지금은 젊은사람이
고생한다며 컴컴한곳은 후레쉬까지 비추어주며 힘내라고 격려도
아끼지 않거든요...
요즘 경기가 우리뿐아니라 많이 어려운데...그래서그런지
저처럼 새벽에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
처음엔 서로 서먹한 관계에서 지금은 같은일을 하다보니
같은 라인에 가면 서로 일도 같이 해주고 합니다
지금은 서로의 눈인사 정도만으로도 새벽이 얼마나
즐겁고 사람이 얼마나 정겨운지 모른답니다
사람사는맛 이것이 아닐까 싶어요..
비록 작은 일로 도움을 줄수 있는거지만 받는 저의 입장이나
받는 그분들 입장에선 참 많이 행복할거예요
요즘처럼 힘들수록 도울수 있는건 같이 하면서 작은행복이지만
웃음으로 하루하루 열어가길 바라는 맘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이렇듯 새벽을 미리 열수 있는 분들이 계시기에
거리가 깨끗하고...경제도 알수 있으며 또한 신선한 우유또한
마실수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비록 늘 잠이 부족해 힘들지만 남보단 먼저일어나서
잠들어있는 세상속에서 그들이 깨어나기전에 작은행복을
배달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 새벽을 미리여는 사람들한테는
또다른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낄수 있는 작은행복들이 아닐까요?..
모닝쇼 관계자님!!
힘이 들어도 옆에서 힘찬격려 한마디면 그또한
힘들어 하는 모든이에겐 큰행복이라 생각합니다
온세상이 깨어날수 있는 큰 화이팅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박남숙드림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1가 585번지 그린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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