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결혼 250일 축하해주세요 라고 글올린 사람입니다.
제가 쓴글을 보니 머꼬? 하실거 같아서 제 이야기를 그냥 해보려고 합니다.
선택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지만 유능하신 작가 분들이 계시다고 해서 그냥
두서 없이 쓸께요^^
안녕하세요 저는 익산 동산동에 사는 박은득이라고 합니다.
저는 올 1월 31일날 결혼을 했습니다.
아내는 아이를 가져 내년 1월 9일날이면 우리의 2세도 태어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저희는 지극히 평범한 신혼 부부입니다.
2000년에 서울 모 수련회에서 처음만난 저희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아내는 청주에 있는 교원대에 다녔고 전 부산에 있는 대학에 다녀기에...
말하자면 긴 사연에 의해 그렇게 해어졌습니다. 그러다 2년이나 지난 2002년
우연히 정말 우연히 제가 가르치던 학생이 저의 전화를 잘못눌러 아내에게
전화를하게되었고, 그걸 계기로 저희는 다시 연락을 하게 되었습다.
그렇게 연락을 하면서 저희는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2003년 8월 23일 사귀기로 하였습니다. 만난지 만 3년 다시 만난지
1년만의 일이었습니다. 부산과 익산을 오가며 조금은 힘들게 만나면서
전 이 여자가 나의 아내라는 확신이 들었고 결혼하자고 했습니다.
멋진 프로포즈도 없이 그냥 말입니다....
처음엔 안된다고 하던 아내도 같이 기도하며 하자고 동의를 해주었습니다.
문제는 많았습니다.
전 부산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었구요
저희집은 부산이구 아내의 집은 익산이었습니다.
양가의 가정 형편도 좋이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도 많았습니다.
글구 저희 집에서는 제가 사귀는 사람이 있다는것도 몰랐구요...
많은 문제가 많았지만 다 생략하고 중요한건
저희 둘이 결혼하자고 결정한후 6주만에 결혼을 했습니다.
그 안에 부모님께 인사, 양가 상견례, 결혼 준비를 모두 다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그렇게 일이 풀렸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렇게 결혼을 하고, 전 익산으로 왔습니다.
전 익산에 있는 송학학원에서 과학을 가르치며 아내가 임용고시를 새로 쳐서
내년엔 부산에 가려고 합니다.
이제 시험도 1달 조금 밖에 안남았어요...
예정에 없던 임신까지 해서 아내가 많이 힘들어 하내요...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라 표현을 잘 못해요...
사랑한다 은진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쭉 한번 읽어보니까 정말 두서 없이 썼내요^^
아내가 익산 삼기 초등학교서 4학년 선생님을 하고 있어 아침에 출근할때
같이 듣는답니다. 방송 너무 재미있어요^^
글구 아까 사연서도 썼지만 뮤지컬 티켓은 못받나요?
아내와 함께 하고 싶어서요...
저번에 플라워 공연못가서 너무 아쉬워 하고있어요~~~~
박은득 016-890-6472
전북 익산시 동산동 4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