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마다 살며사랑하며 사연을 들으면서 출근길부터 눈물도 흘렸다가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 지는 것을 느낍니다.
저희는 1남 5녀 소위 말하는 6남매와 엄마가 사는 평범한 가정입니다.
큰언니, 작은언니, 그리고 저는 시집가서 가정꾸리고 살고 있습니다.
저는 21살... 아직은 세상을 알지도 못할 때 지금으 남편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제가 결혼한다고 했을때. 작은언니는 많이 말렸지요...
그때는 그런 언니가 미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언니가 방해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결혼해서 살아보니, 세상이 그리 쉽지만은 안더군요...
첫째아이를 낳을때 진통하고 있는데 언니가 그러더군요...
'미선아! 언니가 미안해 니가 결혼 한다고 했을때, 행복하라고 얘기했어야 했는데, 너 고생할까봐 차마 얘기 못해서 미안하다. 꼭 순산해라!!'
그때 아이낳는 고통보다 언니의 그 말에 참 많이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언니도 드디어 멋진 형부를 만나 결혼했습니다.
그때 저는 언니에게 맘껏 축복해 주었어요....
정말 행복하라고... 나처럼 힘들게 살지 말고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잘 살라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언니는 지금 익산에서 놀이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치원 교사 7년만에 결혼해 아이낳고 잘 살고 있어요...
저도 언니를 돕고 싶어서 하던일 그만두고 작년에 학교다니면서 자격증을 취득하여 같이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언니를 보면서 오늘도 언니가 내 옆에 있어서 행복하다고 맘속으로 외칩니다.
그러나 한번도 언니한테 직접 이야기 하지 못했어요....
차동이 오빠가 멋진 목소리로 이야기해 주세요.
언니!! 오늘도 언니가 있어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사랑해!!! 내 남편보다 언니를 더 많이 사랑하는 것 같아.
우리 열심히 살자.... 화이팅!!
언니의 이름은 김미옥입니다.
주소 : 익산시 어양동 주공 8차 803동 106호 예은 놀이방
전화번호 : 835-6256 핸드폰 : 010-3936-0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