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살아가며, 아침에 라디오를 듣다가./
저희 엄마가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남겨요.
지금 저희 엄마는 병원에 계시거든요.
예전부터 많이 아프셨는데.
항상 무거운 짐 못들고, 그래서.
이상하다 싶어, 검사나 받아보자고.
대학병원에 왔는데, 엄마의 병명이, 중증근무력증이래요.
약간의 희귀한 병이라는데. 약물로 치료는 할수있다고 하는데.
몇일 잘 치료 받으시더니, 호흡곤란이 와서,
기계에 의존하는 호흡기를 끼고 중환자실로 옮기셨어요.
정말, 힘들게. 호흡기에 의존해서 숨을 쉬시는데.정말 안쓰럽고. 눈물이 나써요.
그리고 약간은 더럽지만, 엄마가 침이나 가래를 못 뱉어 내기에.
간호사 선생님들이 빼주시는데 정말 힘들다면서,. 눈물을 흘리시는데.
옆에서 제가 대신 아파드릴수도 없고, 정말, 눈물이 나땁니다,.
이렇게 힘들어 하면서, 중환자실에서 지낸지 벌써. 한달이 지났답니다.
중환자실에 있으면 시간가는지도 모르겠는데, 벌써 한달이라니...
그래도 다행인게. 엄마가,. 많이 회복되시고,. 호흡도 많이 좋아지셔서.
저희 내일 수술해요.(12일) . 호흡을 힘들게 하는 혹이 목에 있다고 해서.
그거 제거하는 수술. .. 정말 다행이예요. 그거 제거하고 나면. 많이 좋아지셔서.
엄마가 그렇게도 그리워하는. 일반병동과, 집으로 돌아가실수 있잖아요/.^^
수술 하기전까지 엄마한테 기도 열심히 하라고 했는데..ㅋ
엄마, 우리 열심히 기도하고, 수술 잘 맞히고 빨리 회복되서 집에가자.
엄마 홧팅, 사랑해.♥
-전북 완주군 고산면 어우리 236-
-019-667-5173 김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