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이네요
이렇게 말하고 나니 김차동씨하고 저하고 아주 친한사이같군요
사실 친하긴 친하거맞죠? 매일은 아니지만 가끔씩 일찍일어났을때 듣고하니까요
오늘은 위봉사근처에서 유진이 윤하랑 점심도 먹고 물장난도 하면서 즐거운 주말을 보냈어요 신나게 노는 아이들을 보니까 부럽기도하고 귀엽고 그리고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고싶은거 갖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다 해줄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 무엇보다 맘껏 사랑해줘야겠다는 생각도요
어제는 백화점에 갔었어요
선물받은 상품권이 있어서 윤하생일 선물을 사줄까하고 갔어요
그런데 정말 마음 아팠답니다 세상에 애들옷이 왜이렇게 비싼지 여름옷이 이렇게 비쌀줄이야 맘에드는건 겁나서 만져보기도 부담스럽더라구요 윤하는 항상 유진이 옷만 물려받아서 정말 큰맘먹고 옷사주고 싶었는데 결국 이월상품정리하는곳에서 사주고 말았답니다 요즘 엄마들 좀 문제있는거 아닙니까 어떻게 그 비싼옷을 사줄수 있는지 아이들에게 가장 소중한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봐야할 세상인것 같아요
사설이 너무 길었죠
7월19일 윤하가 태어난 날입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맞는 생일이예요 돌 지나고 맞는 첫생일을 잘 챙겨줘야한다고 어머니께서 그러셨는데
김차동씨
너무 귀엽고 애교많고 씩씩하고 예쁜 우리 윤하의 생일 축하해주세요
지금처럼 건강하게 잘크라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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