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두아이에 엄마이며, 한 남편에 아내이며, 한집안에 며느리이지만, 매번
다 만족을 못시키며 하나라도 잘하는게 없는 사람입니다.
직장다닌다는 핑계로 당신 따뜻한 밥한번 그럴싸하게 해준적 없고, 저녁에는 피
곤하다는 핑계로 아이들을 당신에게 보내고서는 난 혼자 잠들어버리고, 아침에
운동가자며, 깨워도 못들은척 하며 잠에 취해있었으며, 잘하는것 없고, 모자라는 구석많있어서 당신은 그런날 채워주고, 실수한것 있으면, 감싸주며, 잘모르는게 있으면 이해할때까지 기다려 주는 인내심...... 아낌없이 사랑해주며, 사람과 사람으로서 많은걸 배려해 주는 당신에게 ....
진홍씨!
고마워 힘들지만 당신이 나에게 배려해준게 지금생각해 보니 너무 많아
갓 시집온 여자가 친정엄마와 같이 살고 싶다고 고집부릴때 아무 반대없이 그렇게 해주며, 진정이 가까이 살아서 당신 불편하게 한적도 많은데 말한번 안한당신
에게 고맙고 나의 뜻대로 해준게 고마워.... 아이 유산될때마다 스트레스로 당신 힘들게 한일 미얀해 나 그렇게 할려고 한게 아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많이 실수를 한것 같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면 사과 하고싶어
큰애 유산될때 매일매일 울기만 하고, 당신생각 하지도 못했어 그렇게 큰애 보내고 둘째아이 유산될때 나만 서럽고 살기 싫어 도로로 뛰어 들었었지.....
그날 지금도 기억나 -
눈이 펑펑 내리던날 아침부터 눈이 온다면 혼자 즐거워 했었지
그래서 병원갈때 엄마가 같이가자고 했었는데 오늘은 하늘에 눈이 많이내려
좋은일 있을 거라며, 저혼자 다녀와도 될것 같다고 혼자 정기검진 하러 갔었지
의사선생님이 진찰할때 이상하다며, 고개를 흔들더니 다심 검사 하자고 하더니
아이의 심장뛰는 소리가 안난다며 ..... 유산된것 같아요 했을때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가 났었지... 그때 병원에서 나온난 죽고싶었어.. 희망이 없는것 같았어
아이도 죽고 나도 죽으려 했었지 아무생각없이 넓은도로 중앙으로 걸어가는게
보였어 눈도 많이 내리고 하늘이 아침부터 이렇게울고 있어서 눈이 많이 내렸던것이었는데 난 알지못하고서는.. 차에 비추는 불빛에 당신이 날보고 웃고 있었지
빨리 나가라며.. 손짓하는게 보여 정신을 차려 집으로 돌아와 당신에게 차마 말을 못하고 그날밤 그렇게 보내었었지.. 다음날 혼자 가기 두려워 엄마와 동행하여 수술끝내고 돌아오는데 .. 아마 그때 정신을 놓았었던것 같아 그때 처음 당신 원망 했었어 아주 많이 당신에게 상처가 되었을 정도라고 나중에 엄마에게 전해 들었는데 지금까지 미얀하다고 못했어 ...
당신에게 용서를 구한다는게 잘 안되네 미얀해 나 잘할께 지금은 참 행복해
두아이의 엄마로 진정 행복해 당신이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수고하며 지낸게
아마 나의 탓일수도 있어 하지만 얼굴한번 흘리지 않고 언제나 웃어준 당신
진정 사랑해요 우리 아이들 선경이 선민이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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