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나가 경기가 말이 아닙니다..
경기가 힘들때 제일먼저 그 여파가 미치는 곳이 서민들이 생활하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 그 속에 살고 있구요...
얼마전에 제가 다니던 회사가 부도위기를 맞았습니다..
하루하루를 힘들게 힘들게 넘겨서.. 불안 불안 했었는데..
그 불안함이 현실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1차부도..이 얼마나 청천벽력같은 소리였는지..
지금도 다시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떨려옵니다~
다음날 출근을 한 저희 회사 직원들은 걱정스런 맘으로.. 회사에 들어섰습니다..
아침일찍부터 회사안에는 거래처 사장님들과 저희 회사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이런일을 처음 당해본터라.. 어안이 벙벙 하기만 했습니다..
모든 문들이 닫혀있고.. 사무실이나 창고 근처에는 갈수조차 없었습니다..
정말 이대로 끝나는 것인가 하는 불안감이 밀물처럼 밀려들었습니다..
그동안 회사가 어려워 밀린 급여만도 6개월이 다 되었기에..
저와 직원들의 불안함은 더욱 크기만 했습니다...
그동안 힘들었지만 회사를 살려보겠다고..
직원들이 단합해...수만은 위기에도 견디고... 이끌어왔는데..
어려운 나라 경제... 소비심리 수축때문에... 결국엔 막바지까지 치닫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사장님은 2차 부도가 나기전에 어떻게든..
부도를 막아보겠다며..이리저리 알아보시고 있는 중이라 하더군요..
솔직히 직원들과 사장님 사이의 신뢰마저 위태로워진지도 한참이었습니다..
그래도 생계를 어어나가야 했기에..
모두들 무턱대고 그만둘 수도 없는 일이었으니까요..
저는 그날 오후가 다 되어서야..
간신히 2차부도를 막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순간적인 안도감도 잠시..앞으로의 일들이 걱정이었습니다..
간신히 부도를 막았지만 언제 또 이런 위기를 맞을 지 알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지금은 회사가 간신히 위기를 넘겼지만..
불안한 마음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현재에도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모두들 불안해 하고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지금 이 어려운 경기속을 살고계신 모든 분들...
힘들고 불안하고.. 너무너무 고통스러우시겠지만..
우리 모두 힘을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소비하는 입장이나 생산하는 입장..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만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이 어려운 경기를.. 이겨낼 수 있게 우리 모두가...
단합된 힘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지금 힘드신 모든 분들도 다 잘 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힘을 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모두들 화이팅!! 입니다~
'다 잘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