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목욕을 다녀온 남편의 얼굴이 다른 때와 달리 무척 환해보였읍니다.
이유는 모처럼, 등을 시원하게 밀었다는군요.
목욕탕에서 여늬 때와 같이 열심히 때를 밀고 있는데,
이름모를 아름다운 청년이 등을 밀어주었답니다.
오랜만에 등을 미는 남편은 때가 많은 것이 미안해서,
"난, 딸만 있어서,그동안 등을 밀지 못해서, 아마 때가 많을거야"
그랬더니, 그 청년은 더욱 열심히 개운하게 등을 호강시켰다는군요.
등을 밀고나서 청년은 " 사위가 아들보다 더 성심껏 밀어드릴꺼에요"
"저는, 일주일에 한번씩 목욕탕에 오니까, 제가 있으면 불러주세요"
요즘에도 이처럼 아름답고 건강한 청년이 우리주위에 있군요.
항상, 혼자 목욕탕에 가는 남편의 등이 안쓰러웠는데,,,
여보, 조금만 기다리세요
희망이 있쟎아요, 어딘가에 이름모를 사위가 세명이나 있을테니까,,
그리고,이세상에 아들없는 아빠들에게도 희망을 드립니다.
방송을 통해서 아름다운 청년에게 감사드립니다.
전주시 덕진구 인후2동 초원아파트 102동 402호 이효예
244-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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