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저기 피어나는 봄꽃들의 향기가 온 세상을 향기롭게 하는 요즘인데 저희 엄마는 반갑지가 않다시네요.
작년까지만해도 봄꽃의 아름다움에 취해 늘 행복해 하시며 꽃들을 찾아다니는 기쁨과 자유를 만끽하시던 저희 엄마셨는데 요즘엔 애기 보시느라 잡안에서만 계시니 너무 답답해하시고 우울해 하시네요.
7개월된 조카를 보시거든요. 평소 즈금만 무리하셔도 다리가 아프신데 요즘은 수시로 통증이 와서 배로 힘드시답니다. 제가 좀 도와드리고 싶어도 저 역시 3개월된 둘째때문에 꼼짝을 못하네요. 저희 엄마께 힘을 주세요.
그리고 늘 부족한 큰딸이지만 엄마를 무지무지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전북 완주군 봉동읍 용암리 현대자동차사원아파트 104동106호
(262-9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