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이 편의시설 이용면에서 불편함을 느끼는게 참 많음을 압니다.
오늘 저녁 뉴스에서도 방송이 되었습니다.
휠체어로는 다닐 수 없는 높기만 한 턱.
장애인 화장실에 쌓아 놓은 짐들..
이 방송을 보면서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힘들기만 한 장애인들의 이동권에 사람들이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라는 마음간절했습니다.
한편으로 이런 뉴스를 그림으로 영상으로만 볼 수 밖에 없는
말못하고 듣지못하는 농아인들을 생각하니 씁쓸했습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생긴지 오래이고,
아니 그법이 생기지 않았다하더라도 우리 주위에 생활하는
농아인들을 위한 써비스는 있었어야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자막방송을 해주는 일부의 드라마나 수화방송을 해주는 정해진 뉴스시간 외에는
농아인들은 텔레비젼을 시청할 수가 없습니다.
라디오는 아예, 전혀 청취할수도 없고.....
요즘이 정보화 사회이고, 모든 정보를 방송으로 얻는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농아인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척 아프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선거 방송에라도 수화 삽입해 주는 것을 감사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수화방송 시간을 농아인들에게 문자로 알려 드리면 일하다가도 그시간에
텔레비젼 주위로 몰려 앉는 농아인들에게 알 권리를 드리는 것도 우리 비장애인들이
해야 할 몫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전주 MBC에서는 뉴스시간에도 수화방송이 없습니다.
수화방송을 해준다 하더라도 그 내용을 100% 농아인들이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관심, 그리고 배려, 조금은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언제나 행복합니다.
가족들은 용기를 주기도하고, 기쁨을 주기도 하고....
농아인들도 우리 주위에 이웃(가족)으로 생활하고 있음을 꼭 기억해 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