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즐기고 좋아하시는 분들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저도 몇 번 들어 봤습니다만 이백희 님 목소리 톤이나 진행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89년도 부터 배철수의 음악캠프 매니아 였습니다.
서울에 있을때, 목포에, 광주에 있을 때 항상 즐겨 들었습니다.
언제부턴가, 주말에 전주 집에 오면 음악캠프 시간에 낯선 분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것도.....일요일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아티스트 스페셜 시간에 말입니다..!!!
와이프에게 물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와이프가 말하길 전주에서는 그 방송을 안한다더군요..
조금..이해가 안갔습니다. 그 방송은 참으로 매니아가 많은 방송인데...최장수 프로그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건 좀...
아마도 그 시간대에 음악캠프 들으셨던 분들 다 이동하셨을 것 같네요^^*
게시판에 다른 글 들도 봤습니다만...
가요, 흔히 말하는 K pop은 많이 나오고 한데 왜 굳이 그 시간을 자르셨는지...
이번 3월에 전주에 이사왔습니다. 드디어 기러기 아빠 끝내고 가족 상봉 했고요..
어제 가족, 어른들 모시고 식사하러 가는 길에 방송 들었습니다만....
정말 싫어하는 모모 가수 음악 듣고 또 경악했습니다 ^^*
이번 주 일요일에는 전주에서 ... 보낼텐데
아티스트 미니스페셜을 또 못듣겠죠..
전주MBC 편성표를 보니, 골든 디스크도 안하더군요..흠
김기덕 DJ 가 안좋은 일도 있었지만 그 분 방송 역시 좋은데..
이 역시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남식 님 매니아 층 또한 많이 계시겠지만, 거의 전문적이고
MBC라디오의 대표 프로그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두 프로그램을 지역으로 바꾸시다니요..!
두 방송 매니아 분들 다시 한 번 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만..
전주MBC 관계자 분들..
음악캠프 시간에 지역방송 내시는 것은 좀 개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디오가 별로 듣고 싶지 않습니다.
20년 간 들어왔던 저 이외의 수많은 사람들을 좀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개편....기대 해 봅니다.
이것은 여기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왕 애청자들의 권리이기도 합니다.
다시 듣기가 아닌....정규시간 라디오로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