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원 관련 뉴스를 보고...

저는 이제는 시리즈물이 되버린(어떻게 3회 연속으로 나오는지.. 뉴스거리가 그렇게 없는지.. 광고료가 아깝다는..)
예수재활원 심층 취재에 대한 저의 의견을 여기에 적고자 합니다.
 
뉴스는 언론은 분명 양비론적인 관점과 논조가 있어야 합니다.
다른 의견이 필요 하시면 뎃글 남겨 주십시오.
100번이라도 인터뷰에 응하겠습니다.
모자이크나 목소리 변조 필요 없습니다.
그냥 라이브로 인터뷰 해드리겠습니다.
 
저는 해당 재활원에서 3년째 자원 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거두 절미 하고...
그곳에서 생활하는 장애우들이 불행하게 느끼며 가혹하다고 느끼느냐 입니다.
답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주 행복해 합니다.
가족들과 오랫동안 떨어져 살지만, 또다른 가족을 형성하여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저는 3년전에 그들이 묶여 생활하며, 저녁에 이불도 안 덥고 자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럼 저는 비인간적이며, 생각이 없기 때문에 문제 제기를 안 한걸 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곳에서 그들과 함께 봉사 활동 하며,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난방이 너무 잘 되어 있어, 그곳에 생활하시는 분들 한 겨울에도 반팔이나 얇은 긴팔 입고 생활 합니다.
이불덥지 않아도 결코 춥지 않습니다. 
 
화면에 나왔던 손과 발이 뒤로 묶여 있었던 그 환자는...
자신의 성기를 훼손하려는 행동을 가진 장애인 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곳 원장님께서 직접 옷을 만들어서 입힌것 입니다.
몸에 맞게 신체 훼손 하지 않도록...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남의 목숨을 헤칠 수도 자신을 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손과 발 다 풀어 놓고 24시간 감시 해야 하나요?
현실적으로 가능 하다면 월급200만원주고 1:1 간호를 해야 합니다.
한 눈 파는 사이 환자의 신체는 바로 훼손됩니다.
저도 처음 목격했을 당시 원장님께 말씀 드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풀어 줬지요..
그다음 상황은 너무 놀라고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건장한 남자 3명이 달라 붙어도 통제가 안되는 상황 이었습니다.
또한가지...
저희는 매월 그들을 위해 생일자축하 행사를 합니다.
매달 그달의 명단을 받는데...
평균 10명중 5명이 병원에 입원하여,
말 그대로 중증 장애인 이라 수술을 요하거나 수시로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이 벌어 집니다.
그냥 마음으로 축하 하기 일쑤입니다.
어제 11일자 뉴스의 반론인데요...
그곳에 있지도 않았던 사람 명의로 보조금을 챙겼다는...
그들은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왜 보조를 안 받나요...?
 
그리고 원장님 월급...
까놓고 말하겠습니다.
60명을 관리하는 원장입니다.
사례금 받는 것도 노후를 생각 하여, 얼마전에야 책정 된 것 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기자님... 그리고 해당 시설을 비판 하는 분들...
그곳에 가보십시오.
목사님이 평생 어떤 옷을 입고계신지...
평생 어떤 것을 먹고 사시는지...
20년만에 생일케익을 받으신 원장님 입니다...
 
제가 월250만원 드리겠습니다.
원장님으로 가고 싶으신분 있으면,
뎃글 달아 주세요...
대신 20년 이상 하셔야 합니다.
대신 24시간 주무셔도 안되고 외출 하셔도 안됩니다.
 
그리고 정태후 기자님...
참 잔인 하십니다.
그곳에서 봉사활동 1시간만 하시고 글을 쓰셨으면 좋았을걸...
유감 입니다.
 
그곳은 정부에서 지어준 건물이 아닙니다.
독지가들의 돈으로 지어서 한동안 비인가 시설 이었습니다.
비인가 시설은 전기세부터 세금까지 어떤것 하나 보조가 안되는
독지가들과 후원자들의 성금으로 운영 되었지요...
 
이제..
정부 후원도 끊기고...
독지가들의 후원도 끊기고...
그들은 이제 어디로 갈까요?
또다른 이별일까요?
생각만 해도 슬퍼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