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육인가 사육인가 기자의 의도는??

저도 몇년간 계속 봉사를 해오고 있는 청년입니다
이 뉴스를 접하고 정말 머리를 망치로 얻어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황당하고 마음이 아픈데 재활원 목사님은 얼마나 큰 상처를 받으셨을까요.
마음으로 봉사해주시는 여러 분들 또한 속이 상하실거라고 봅니다.
전국민이 보는 뉴스라면 정말 정직해야 되는거 아닐까요?
어떻게 한쪽면의 시각으로만 바라보고 보도를 하게 되는건가요.
뉴스에 대한 신뢰감이 점점 떨어지네요.
이 기사를 취재하신 기자분은 한 번이라도 진실된 봉사를 해보신 분인지 참 궁금합니다.
 
어떻게 4일만 가보고 그런 섣부른 판단이 나올까요?
4일만이라는 말도 믿을 수가 없네요. 1~2틀 정도의 방문만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밝은 대낮에도 찾아간 순간도 취재를 하시지 말로만 보도하시고,
밤손님 처럼  캄캄한 저녁에  활동할 시간도 아니고 그 잠자는 장면만 확대해서
중점적으로 취재를 해서 보도한 기자님의 의도가 정말 알고싶습니다.
끈에 의해서 아이들이 신음소리를 낸다고 하셨는데요.
낮에도 와보십시요~ 끈에 묶여있지 않는 다른  중증 장애인들도
소리를 냅니다. 봉사하면서 말을 걸어도 그들은 그 소리를 낼뿐입니다.
우리가 편히 쉽게 말을 한다고 해서 그들이 하는 소리는 다 신음소리로 해석해야 하는 겁니까?
그리고 아이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 두명의 아이도 동시에 똑같이 잠드시는것 보셨습니까?
다 뒤치닥 거리고 하면서 잠들잖아요. 그들도 그럴 수 있다는 생각도 해봐야지 않을까요?
화장실도 못가게 묶어놨다고 하시는데.. 다 봉사하시는 분들이 기저귀 채워주십니다.
 
 
밑에 글쓰신 분처럼 왜???? 라는 생각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뉴스에대해 비평의 말만 하시지 마시고 적어도 한번이라도 찾아와서  봉사해보시고,
목사님과 여러 장애우들과 봉사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도 들어보신다면 그런 섣부른 생각이
부끄러워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봉사하면서 마음이 아픕니다. 묶어놓는 아이는 2~3명 정도 입니다.
누구는 묶어놓고 싶겠어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그 아이들의 몸은 피투성이가 되거나
밖에서 길 잃어버린 존재가 됩니다. 그만큼 그 시설에서 고정적으로 일해주시는 분이 부족하다는
말이겠죠. 비난의 말만 하시지 마시고 제발 오셔서 그들의 젖은 기저귀라도 갈아주세요....
 
그리고 자기 교회 십일조라고 하시는데...
재활원 안에 갇기 교회가 있고 운영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신앙인이라면 십일조는 권리이자 의미이죠.
아이들이 예배도 얼마나 아름답게 드리고 찬양도 얼마나 잘하는데요.
봉사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찬양부르는거 정말정말 좋아합니다.
그들도 똑같이 교회 행사도 하고 예배의 활성화를 위한 교육자료며 여러 비품들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십일조로 드려지만 헌금으로 교회를 운영해야하잖아요.
그건 목사님을 위해서만 쓰여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재활원 이들의 모든 믿음생활을 위해 쓰여지고 있다고 봅니다.
재활원 안은 반팔만 입어도 추움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따뜻하게 보일러 시설이 되있습니다. 그리고 수술비 엄청
비싼거 다들 아시잖아요. 얼굴의 뼈가 자라나서 그 고통때문에 2명의 아이가 올해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도 한번에
끝나는 것도 아니고 여러차례.. 아직도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한달에 3천만원 턱없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사람들은 돈관계라면 눈초리가 무섭게 변하지 않나요?
뉴스보도에 민감한 돈 부분까지 겸해서 방송을 하니 사람들의 시선은 비난의 목소리에 집중이 되기 마련이겠죠.
 
기자님!! 어디 기사거리 없나 비판의 눈으로만 보시려고만 하시지 마시고, 기자라고 바쁘다는 핑계만 대시지 마시고
연말도 되고 하셨으니 봉사한번 해보시면 어떨까 권해드립니다!!!!! 연말이면 훈훈한 보도가 더 많아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