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캠과 관련하여...

제가 중학교때부터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들었던거 같습니다.
 
저는 수도권에 살다가 96년도에 전북으로 이사왔거든요
 
이사와서 가장 적응못했던점은 TV나 라디오를 제대로 못보거나 못듣는다는거였죠. 지방자체방송때문에
 
그중에 하나가 배캠이였습니다. 그래도 이때는 한시간은 방송해주더군요. 그래도 이해를 하지 못했는데
 
어느날 문득 다시 나오더군요... 그래서 시대의 흐름을 잘 따른다 했었는데
 
저희 오판이였습니다. ㅠㅠ 무슨 생각으로 이런 편성을 한지는 모르겠지만 참 억울합니다. 지역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듣고 싶은거 맘대로 못듣고...
 
아마 이런 상황이 오래갈듯 싶네요. 지속적인 항의를 하겠지만 방송사에선 방송안하면 그만일테고
 
저도 잘은 안잡히지만 라디로은 대전듣습니다. 어차피 삼실이나 집에선 인터넷으로 들으면 되고
 
청취자들이 다 떨어져 나가면 정신차리실라나. 암튼 지켜보겠습니다.... 얼마나 잘 진행을 하는지...
 
일부의 항의라고만 생각을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프로그램이 이정도의 가치가 없다면 아마도 항의를 하지 않겠죠
 
서울의 방송이라고해서 다 좋은건 아니니까요. 쓰레기 방송도 많지만 하지만 배캠은 아니란걸 아실텐데... 왜 이런
 
큰 실수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전 기회되면 이사갈껍니다. 더이상의 이런 후진적인 생각을 하는데서는 살고싶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