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울합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없어지는 걸 그날 아침 김차동의 모닝쇼에서 알게되었는데
 
그날 아침 부터 우울한 소식을 접하고 아직까지 우울함이 가시지가 않네요
 
하루 종일 힘든 회사생활도 잠시나마 차안에서 듣던 음악캠프의 행복함에 버틸수가 있었는데
 
해피투게더를 어쩔수 없이 들어 봤지만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무슨 차이점이 있는지 모르지죠...?
 
저에게 위로가 전혀 되지 않더군요...
 
과감히 라디오를 크고 조용히 집에 왔습니다...
 
아주 우울합니다.
 
처음으로 지방에 사는 걸
 
서울로 옮기지 않은 걸 후회합니다...
 
많이 후회 합니다...
 
그래서 우울합니다...
 
맛있는 밥을 먹으며 지금까지 행복하게 살았는데
 
어느날 누군가 딱딱한 빵을 먹으라고 강요하네요...
 
자기들은 어쩔수없다고 하면서요...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