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보도)좀더 세심한 보도를 바랍니다.

세계적 비보이그룹 ‘라스트포원’을 배출한 전주청소년문화의집은 비보이 특성화 기관으로 다양한 비보이 관련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지난 8월 15일 오후 5시 전주청소년문화의집 강당에서 제8회 Street Dancer’s Party(3:3 B-Boy Battle)를 개최했습니다.

원래 전주오거리문화광장(라스트포원광장)에서 예정된 행사였지만 우천으로 인해 공지문을 남기고 본 기관 강당으로 옮겨서 진행했습니다. 많은 언론이 관심을 가지는 가운데, KBS와 MBC에서 촬영해 간 행사소개가 당일 저녁 지역뉴스 시간에 보도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화면은 실내 강당인데, 멘트는 오거리문화광장으로 나왔습니다.

보도기자의 취재 없이 카메라기자만 와서 촬영한 결과, 변경된 행사장의 수정도 없이 보도자료에만 의존한 것인 것 같았습니다. 보도기자의 부재는 광복절 휴일 때문이었겠지만, 시청자나 행사관계자는 다소 황당했을 것을 감안해 좀 더 성의 있고 세심한 보도를 바랍니다.

  *참고로 KBS는 바로 다음날인 8월 16일 진행된 제3회 Jeonju B-Boy Party(Ground Scratch Party)에 취재차 나온 오모 기자님이  KBS를 대신해서 사과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전주청소년문화의집 사무국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