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민의 한명으로 전주 지역뉴스를 보면서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고자 합니다.
1. 28일자 저녁뉴스 9시30분쯤, 3월 1일 삼일절 특별사면에 대해 보도가 나오더군요. 그런데, 자막에는,
"내일 3월 1일 삼일절 특사" 이렇게 나오더군요. 일순 당황했습니다. 전 내일이 29일이고 삼일절은 모레로 알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물론, 삼일절이 토요일이라서 금요일에 삼일절 특사를 한다는 뜻이었다면 그럴수도 있겠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자막을 올리실때에는 좀 더 신경을 쓰시면 어떨까합니다.
2. 지역 특별 취재에 전주신용보증 대출에 대해 보도해 주시던군요. 그런데, 취재 내용을 보면 정말 많이 아쉽더군요. 제 생각에는,
1) 수수료를 받은 중간 알선업자에 대해 더 취재했어야 않나요?
취재하기 쉬운 피해자 몇명하고 일반 영세상인 인터뷰보다는 어떻게든 브로커들과 접촉을 해서 취재를 했어야 "집중취재"라는 타이틀을 걸수 있지 않을까요?
2) 신보측의 운영 잘못은 확실한듯 합니다. 그런데, 그런 대출규정으로 할 수 있도록 방치한 책임은 당연히 시, 도 담당공무원 및 간부들이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모든 책임은 맨 밑의 말단에게 있는 것처럼 보도한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보도의 내용처럼 피해가 세금을 낸 시민들에게 간다면, 그 책임은 세금 관리를 하는 이가 나서서 해명한다고 추궁하는 취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전국 뉴스를 보다고 지역뉴스를 보면 갑자기 수준이 아마추어 수준으로 낮아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