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영된 TV전국기행 말입니다만..

안 그래도 요즘 겨울철 밀렵이 성행하고 있어서 걱정거리인데 밀렵까지는 아니라지만 사냥하는 장면을 내보냈어야만 했습니까? 야생의 동물을 쫓아다니면서 공포에 몰아넣고는 그것을 스릴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아이들과 함께 보는 시청시간대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아직 어린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기도 전에 잡아 죽이는 것은 '스릴'이다 라고 배우게 되니 참 그렇습니다.. 그리고 6시 즈음이면 저녁식사 할 시간인데 총에맞아 죽은 꿩을 적나라하게 카메라에 담으시니 썩 입맛이 돋진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