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사항

종종 전주엠비씨 홈피에 오는 사람입니다.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홈페이지 관리가 좀 부실한 것 같네요. 요즘 같은 시대에 홈페이지야 말로 회사의 첫 이미지를 좌우하고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데...아쉬운 마음에 몇 자 적습니다. 1. 우선 구성이 세련되지 못했습니다. 한심한 수준인 전주kbs보단 괜찮지만 색상이나 메뉴구성이 좀 촌스럽고 단순한 것 같네요. 저 밑에 링크돼 있는 다른 지역 mbc홈피에 가보니 광주, 부산, 대구 등에 비해서 여기 전주가 제일 부실하군요. 저도 지역 사람이지만 지역이라고 촌스럽다는 말은 듣지 않아야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예산을 비롯해 이런저런 사정이 있기에 서울이랑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최소한 다른 지역하고 비교해서 만큼은 괜찮다 는 소리를 들으면 좋으련만...이용자가 이런저런 메뉴를 찾아가기에 불편한 것 같습니다. 메뉴도 깔끔하기보다는 조잡하게 배열돼 있네요. 2. 다시보기, 온에어 서비스가 너무 불안정하고 화질도 상대적으로 떨어 집니다. 온에어는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몇 번 보진 못했지만 다시보기 같은 경우는 화질이 꽤 떨어지네요. 그리고 편성표는 한 눈에 보게 안돼있고 다운로드를 받아서 봐야만 하네요...이것 하나만 보더라도 이용자 편의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받게 됩니다. 죽어있는 메뉴도 많이 있는것 같고... 업데이트도 비교적 느린 편이 아닌가 싶구요. 3. 다른 방송국이나 다른 지방MBC을 보니 NG보기, 프로그램 소식, 출연자 소개, 회원포인트제도, 기자/PD/앵커/아나운서 소개 및 대화, 라디오 프로그램 다시듣기, 라디오 뉴스 다시듣기, 시청자 UCC 등도 다 있는데 여긴 전혀 없네요. 그리고 뉴스도 2개 밖에 다시보기가 안되고 라디오뉴스랑 라디오 프로그램은 아예 다시듣기가 없네요. 요즘은 음악 부분 빼고 사연소개 같은거는 다 되던데 너무 하네요. 개인적으론 음악선물이랑 건강 뭐시기 자주 듣는데 다시 듣고 싶어도 들을 수가 없다는게 좀 그렇네요... 결국 방송국도 회사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재미있고 관심갈 만한 것들을 많이 배치해서 찾고 또 찾게 만들어야 할텐데 그런 면에서 자발적으로 이곳 홈피를 찾고, 전주mbc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게 현재로선 어렵지 않나 싶네요. 그러니 밑에 자체방송을 하지 말라는 얘기도 나오는 거겠죠... 고생하시는 거 알지만 이런 작은 부분들이 서울과 지방을 구분하게 되고 역시 지역, 이래서 지방이란 소리를 듣게되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본사 생활하다가 이곳에 있는 지사로 온지 3년차인데 이런 걸 볼때마다 조금 화가 납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손색없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텐데...아쉽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웹 관련 업계에 근무하고 있어서 뭐 눈엔 뭐만 띈다고 괜히 트집 잡는게 아닌가 해서 죄송하지만 전주 mbc 애청자의 건의사항이라 생각하시고 감안해주셨으면 합니다. 수고하십시오.